금 시세 바로가기
우리가 흔히 말하는 ‘금한돈’은 순금 약 3.75g을 뜻하는 우리 고유의 무게 단위예요.
실제로 금 시세는 몇 년 새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지금 금을 사도 될까?, 금 투자,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? 이 글에서 핵심만 쏙쏙 정리해드릴게요.
1️⃣ 지금 금한돈 시세는?
2025년 10월 기준, 순금(24K) 1돈 = 약 3.75g입니다.
현재 국내 금 시세는 한돈당 약 77만 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어요.
다만 이건 ‘거래소 기준 가격’이고, 실제 금은방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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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공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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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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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공비
등이 포함되어 실제 구매가는 약 79~80만 원까지도 올라갑니다.
💡 팁:
금 시세를 확인할 땐 한국표준금거래소, KRX 금시장, 국민은행 골드뱅킹 등에서
‘매입가’와 ‘판매가’를 구분해 체크하세요.
거래 시점마다 실시간 변동이 크기 때문에, 하루 차이로도 1~2만 원 차이가 납니다.
2️⃣ 금값이 오르는 이유 — 단순히 “비싸서”가 아니다
사람들은 흔히 “요즘 다 금 사니까 오른다”고 하지만,
그 배경에는 경제 전반의 불안 요인이 숨어 있습니다.
🔹 ① 불확실한 경제 상황
전쟁, 인플레이션,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수록
투자자들은 ‘달러보다 안전한 자산’을 찾습니다.
그 대표 주자가 바로 금(Gold) 이죠.
🔹 ② 금리 변화
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,
금리가 낮을수록 투자 매력이 커지고 수요가 늘어납니다.
즉, ‘금리 인하 기조 = 금값 상승 가능성↑’ 으로 이어집니다.
🔹 ③ 환율과 달러 가치
국제 금 시세는 달러로 책정되기 때문에
달러 가치가 떨어질수록 금값은 상대적으로 오릅니다.
최근 달러 약세 흐름도 금값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.
🔹 ④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
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이후,
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금을 대량 매입하고 있습니다.
기관 수요가 늘면 공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,
결과적으로 시세 상승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죠.
3️⃣ 금 투자 방법 — 당신의 목적에 맞는 선택법
금은 단순히 ‘사두면 오르는 자산’이 아닙니다.
투자 목적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.
💎 (1) 실물 금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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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법: 금은방, 거래소, 한국조폐공사 등에서 골드바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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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: 실물 보유의 안정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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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: 부가세(10%), 보관 리스크, 유동성 낮음
👉 단기 차익보다 장기 보유 목적이라면 추천.
🏦 (2) 금 통장 (골드뱅킹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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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법: 은행에서 금 계좌 개설 후 g 단위로 적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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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: 소액 투자 가능, 실물 보관 불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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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: 매매수수료, 과세(15.4%) 존재
👉 예적금처럼 꾸준히 적립하며 분할 투자하고 싶은 분께 적합.
📈 (3) 금 ETF / ET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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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법: 증권사 앱에서 주식처럼 금 ETF 매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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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: 거래 간편, 유동성 높음, 실물 보관 불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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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: 환율·지수·보수 등 복합 리스크
👉 주식 투자 경험이 있고 단기 매매도 병행하고 싶다면 금 ETF가 효율적입니다.
4️⃣ 초보 투자자를 위한 현실 팁
✅ 분할 매수 필수
금 시세는 하루에도 오르내림이 크기 때문에,
한 번에 몰빵하지 말고 여러 번에 나눠 사는 게 안전합니다.
✅ 실물보다 디지털 선호
부가세·보관비 부담이 적은 금통장이나 ETF 투자가
요즘엔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✅ 비중은 전체 자산의 10~20% 수준
금은 수익형보다는 “위험 회피형 자산”입니다.
즉, 전재산을 금에 투자하기보단 분산 투자용으로 활용하세요.
✅ 마무리
금은 시대가 바뀌어도 ‘신뢰의 상징’으로 남아 있습니다.
단,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 인플레이션 헤지와 안정적 자산 보유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.
지금처럼 불확실한 시기엔 금 한돈이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,
당신의 자산을 지켜주는 든든한 ‘방패’가 될 수 있습니다. 🛡️